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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사우디 '주택 1만호 건설' 참여 청신호(종합)

최종수정 2012.02.09 07:51 기사입력 2012.02.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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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사우디 '주택 1만호 건설' 참여 청신호(종합)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국내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택 50만호 건설 프로젝트' 시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마련됐다.

사우디 정부는 8일(현지시간) 현재 추진중인 주택 50만호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1만호 시범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알 두와이리 사우디 주택부 장관도 조만간 한국을 방문, 한국 기업의 주택 1만호 건설 참여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만호 건설 사업을 수주하면 50만호 건설 사업에 추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주택부 장관과의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부터 667억달러(74조원) 규모의 서민을 위한 주택 50만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현대, SK, 경남, 이수, STX 등이 참여하는 한국 컨소시엄은 이미 사우디 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사우디를 공식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최근 사우디에서 발표된 주택 50만호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수의 사우디 건설·플랜트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도 두와이리 장관, 알 수라이스그리 교통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사우디 주택 50만호 프로젝트와 걸프협력회의(GCC) 철도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보건·의료·정보기술(IT)·첨단기술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보건관리와 의료정보 교류, 의료전문가 교류, 의학분야 공동 프로젝트 및 인력훈련 등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 보건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는 이날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협력 시행계획서'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한·사우디간 여러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사우디 국민을 위한 각종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사우디 최대 연례문화행사인 '자나드리아 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주빈국 국가원수로서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함께 자나드리아 문화축 개막 행사에 참석하고 특별행사인 낙타 경주를 관람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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