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재고사이클상 한국주식 비중 늘릴 시기 아냐"<미래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미래에셋증권 은 7일 "재고사이클상 한국 주식 비중을 본격 늘릴 시기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박희찬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효과 때문에 경기에 대한 낙관적 편향이 일부 유발됐지만 한국은 아직 '출하 둔화, 재고 축적' 과정에 있다"며 "조만간 출하·재고 동반 조정 구간으로 진입할 예정인데, 이 구간에서는 주가가 기조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고 조정 징후를 감지한 후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며, 아직은 경기 조정의 기간과 폭에 대한 불확실성에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재고 사이클은 크게 '출하·재고 동반 위축', '출하 회복&재고 조정', '출하·재고 동반 강세', '출하 둔화&재고 축적' 등 네 국면으로 구분된다"며 "한국은 네 국면 중 주가 상승이 '출하 회복&재고 조정' 국면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재고사이클상 위치는 '출하 둔화&재고 조정'의 말미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고 조정은 4월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여 당장은 주식 비중을 적극 확대하기 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좀더 집중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이어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이는 '출하·재고 동반 위축' 구간에서는 운송, 섬유의복, 화학, 건설, 서비스, 의약품, 기계 등이 경험적으로 양호한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