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발전특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8명이 오는 10일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 방문하겠다고 요청해와 북측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 9월 현 정부 여당대표로는 처음 개성공단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여야 의원이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한 것도 현 정권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여야 의원들이 북측 인사를 만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들을 계획"이라며 "남북관계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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