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법인 경영컨설팅 이어 리테일 부문도 내달 중 시작
30일 금융·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말 IB와 법인사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경영컨설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리테일사업부문 대해서도 2월 중에 경영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삼성생명은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3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가진 고객에 가문 관리 서비스를 해주는 '삼성패밀리오피스'를 열고 초부유층 마케팅에 나섰다. 패밀리오피스는 가문의 자산을 관리하고자 만든 법인체로 자녀 관리, 명예, 가치 관리, 커뮤니티 관리 등을 해준다. 서울 강남권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서울 강북권, 2014년에는 부산 등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삼성생명은 삼성자산운용과 별도로 부동산 운용사 별도 설립을 통해 이 부문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선물시장의 확대를 염두에 두고 그룹 재무 전반을 관리했던 김인주 사장을 삼성선물 사장에 선임하고 삼성자산운용에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을 앉힌 것도 삼성그룹의 '금융부문 1등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