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철강사중에서 유일, 삼성전자는 73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0위에 올랐다.
30위는 국내 기업중 가장 높은 순위이며, 전 세계 철강업계에서도 포스코만이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덴마크의 제약회사인 노보노르딕이 차지했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1위, 히타치화학이 28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이 직전연도 대비 20%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t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용수 사용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슬래그를 해양 갯녹음 복원에 활용하는 등 부산물 부가가치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나 철강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매년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투명한 정보공개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7년간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 평가에서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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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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