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닥, 대선테마·인수設 기승..지난해 조회공시 12.4%↑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전체 공시건수는 감소했지만 조회공시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며 주가급등현상을 보였고 지분매각과 인수추진 등 관련 언론보도도 늘었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공시건수가 1만7913건으로 2010년 대비 7.7% 감소했다고 밝혔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7.4건으로 7.9% 줄었다.
공시유형별로는 수시공시, 공정공시, 자율공시가 전년대비 각각 9.7%, 9.5%, 1.4% 줄었다. 다만 조회공시는 같은기간 12.4% 증가세를 기록했다.

조회공시 증가는 지난해 코스닥 정치테마 열풍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대선관련 테마주가 부각돼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가 2010년 153건에서 192건으로 늘었다"며 "언론을 통해 지분매각과 인수추진 뉴스도 나오며 보도관련 조회공시도 18건에서 36건으로 두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충실하지 못한 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건수는 지난해 110건으로 전년도 70건에 비해 40건(57.1%) 증가했다.
최대주주변경이나 소송, 횡령, 감사보고서 제출지연 등 시장건전성 저해 공시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25건으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실적예측에 대한 불성실공시를 지적받은 건수는 2010년 3건에서 지난해 8건으로 늘었다. 조회공시와 채무보증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도 같은기간 각각 2건에서 18건, 1건에서 6건으로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조회공시에 대한 사후심사제를 도입해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례가 증가했다"며 "코스닥 시장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