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英언론 "벵거 감독, 선수보는 눈 잃었다..박주영이 대표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주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주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벵거 감독이 선수 보는 눈을 잃었다. 박주영이 대표적인 예다"

입단 5개월 만에 간신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무대를 가졌지만 박주영(아스널)에 대한 혹평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아스널 출신의 명공격수로부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젠 선수 보는 눈을 잃었다. 박주영이 대표적인 예"라는 뼈아픈 비난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5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능력을 잃어가는 5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앨런 스미스 칼럼을 게재했다. 스미스는 지난 1980~90년대 아스널에서 맹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스미스는 칼럼을 통해 '스타 선수들을 지키지 못했고(Failing to keep star names), 선수를 보는 눈을 잃었으며(Losing his eye for a player), 큰 돈을 쓰지 않은 점(Refusing to spend big), 전술적인 순진함(Tactical naivety), 칼링컵 재앙(The Carling Cup disaster)' 등 다섯가지 이유를 들어 벵거 감독의 능력을 비난했다.

특히 두번째 이유로 제시한 '선수 보는 눈을 잃었다'는 단락에서 박주영을 대표적인 예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미스는 "벵거가 B급 선수들을 고집하면서 그의 명성도 점점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고 운을 뗀 뒤 "박주영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아스널과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 자체가 행운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한국인 선수와 모나코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를 알고 있는데, 그는 벵거 감독이 그를 높이 평가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박주영은 프랑스에서 그저 평범한 선수였기 때문"이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스미스는 "앙리나 베르캄프, 비에이라의 뛰어난 플레이에 매료됐던 아스널 팬들로서는 평범한 선수들을 보면 화가 날 뿐"이라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