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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골프장에 나타난 '빌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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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휴마나챌린지 셋째날 3번홀에서 티 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PGA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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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프로골프대회에 출전했다는데….

클린턴 전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마나챌린지(총상금 5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과 함께 동반라운드에 나섰다. 이 대회는 3라운드까지 프로선수와 아마추어골퍼가 프로암 경기를 치르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은 그러나 강풍이 몰아쳐 대부분의 선수가 미처 경기를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중단됐다.
클린턴재단이 이 대회를 공동 후원해 인연이 됐다. 지난해까지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밥 호프의 이름을 붙인 '밥호프클래식'으로 열렸던 대회다. 올해 보험회사인 휴마나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대회명이 바뀌었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클린턴은 대통령 재직 시절인 1995년 이 대회에서 시타를 한 적이 있다. 프로암 대회에 출전하는 네 번째 전직 미국 대통령이다.

클린턴과 특히 대통령 불명예스러운 스캔들만큼이나 골프에서도 규칙을 자주 어긴다는 소문이 늘 따라다녔다. 연습 샷을 마음대로 쏘아대며 멀리건을 남발해 '빌리건'이란 별명도 달았고, 그린에서는 언제나 너그러운 컨시드를 요구했다. 퇴임 후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가장 먼저 안양베네스트골프장을 찾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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