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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재선충병 걸린 소나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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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8일~2월3일 전국 100만ha 숲 대상…76차례 띄워 도면·GPS 활용해 항공정밀예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를 헬기로 찾아낸다.

산림청은 18일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헬리콥터(연 76대)를 띄워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말라 죽은 나무 등)를 찾는 항공정밀예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산림청 헬기와 지방자치단체 임차헬기가 재선충병이 생긴 기초지자체와 붙어있는 지역을 포함한 11개 시?도, 83개 시·군·구 지역 100만ha를 샅샅이 훑게 된다.

담당공무원 등 252명이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갖고 헬기에서 재선충병으로 말라죽은 소나무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조사한다.

이렇게 찾아낸 나무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250개단, 1000명)이 땅에서 다시 확인해 좌표를 적고 산림연구기관이 현미경으로 시료(나무 조각)의 감염여부를 밝혀낸다.

윤병현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넓은 숲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를 찾는 건 ‘백사장에서 동전 찾기’라고 할 만큼 어렵다”며 “그러나 헬기로 찾는 게 그나마 손쉬운 방법”
이라고 말했다.
윤 과장은 “한해 두 번 이상 하는 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은 땅에서 찾기 어려운 비가시권?산악지역에서 병에 걸린 소나무 찾기에 효과적이어서 방제전략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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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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