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마감한 중진공 이사장 공모에 6명이, 산단공 공모에는 10명이 각각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이사장 공모를 마감한 중진공은 이튿날 바로 후보평가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를 끝냈다. 면접심사를 거쳐 이번 주 중소기업청장에게 추천이 이뤄져 다음 주 초께는 대통령에게 제청, 임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정도 속도라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1일 이전에 이사장 선임이 끝날 수도 있다.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두 기관의 수장이 한 달 넘게 공석이라는 점에서 직원들도 조속한 이사장 선임을 원하고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기관장의 공석이 길어지면 업무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조직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빨리 선임절차가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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