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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공실률 5.1%…전분기比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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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이 분석한 ‘2011년 4분기 서울시 오피스 임대시장 동향분석 및 2012년 시장 전망’에 따르면 대형 오피스 공실률은 5.1%로 전분기 대비 0.2%P 상승했다. 반면 중소형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1.0%P 하락한 5.5%로 전년도 3분기 이후 5분기만에 5%대로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보합세를 보인 도심권역을 제외한 다른 권역에서는 신규 대형 오피스 공급으로 공실률이 상승했다. 강남권역은 전분기 대비 0.2%P 상승한 3.7%, 마포·여의도권역은 0.7%P 상승한 3.0%, 기타권역은 0.1%P 상승한 9.0%로 나타났다.

도심권역은 종로 트윈 트리 빌딩과 종로 플레이스 등의 공실감소로 전분기와 동일한 6.8%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소형 오피스는 모든 권역에서 공실률이 하락했다. 강남권역이 전분기 대비 0.6%P 감소한 5.7%, 도심권역은 2.2%P 감소한 1.0%, 마포·여의도권역은 0.7%P 감소한 1.3%, 기타권역은 1.3%P 감소한 7.0%로 조사됐다.

주요 신축 오피스 현황을 보면 강남권역에는 신사역 ICT타워(연면적 1만1390㎡)가 공급됐다. 이외 도심권역은 파인에비뉴 B동(저동1지구·6만4168㎡)과 삼화타워(2만2997㎡), 마포·여의도권역은 IFC-ONE(8만8248㎡), 기타권역은 풍산사옥(3만6522㎡)이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서울시 대형오피스빌딩 평균 임대료는 ㎡당 보증금 20만6700원/㎡, 월세는 1만9800원/㎡, 관리비는 870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중 강남권역은 보증금 22만4800원/㎡, 월세 2만400원/㎡ 수준이고 도심권역은 보증금 23만5000원/㎡, 월세 2만36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포·여의도권역은 보증금 15만7500원/㎡, 월세 1만5600원/㎡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기대비 보증금 0.3%P, 월세 0.2%P 상승한 수치다.

한편 올해 서울 오피스는 지난해 공급량 83만㎡보다 45만㎡ 늘어난 약 128만㎡로 국내외 경기 악화에 따른 공실률 상승으로 풀이된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관계자는 “향후 임대료는 연중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신축될 프라임급 오피스의 임대료가 시장 평균 수준보다 높아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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