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광주공장 출신의 실습생 경력자를 대상으로 1·4분기 중 정규직으로 공개 채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채용시기 및 규모는 추후에 발표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그동안 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협력 차원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및 지역 학교와 연계해 실습생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시행과정에서 일부 초과근로 및 심야근로 문제가 발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교 실습생 사고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맞춤형 산업 인재를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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