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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美 공화당 첫 경선 '아이오와' 승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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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실시된 공화당 대선후보 첫 경선에서 승리했다.

2012년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를 결정하는 첫 아이오와 경선 레이스에서 롬니 전 주지사의 뒤를 이어 2위 릭 샌토럼 펜실베니아주 전 상원의원, 3위 론 폴 텍사스주 연방 하원의원이 뒤를 이었다.
이번 코커스(당원대회)의 결과는 개표 완료 시점까지도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다가 불과 8표 차이로 롬니 전 주지사가 가까스로 승리했다. 두 사람의 득표율은 25%, 3위 폴 하원의원은 2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아이오와주 1774개 선거구에 12만명의 당원이 참가해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4위(13%),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5위(10%),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은 6위(5%),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가 7위(1%)로 나왔다.

전국적 조직력과 자금력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돼 온 롬니 전 주지사가 아이오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는 10일 개최되는 자신의 텃밭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롬니 대세론'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지지도가 급상승해 1위 자리를 넘보던 샌토럼 전 의원은 보수 기반이 강한 21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까지 기세를 몰아가며 '롬니 대항마'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릭 페리 주지사,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은 조만간 경선 레이스를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화당 경선은 오는 6월까지 각 주별로 코커스 또는 프라이머리 형식으로 이어진다. 대통령 후보는 오는 8월말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여할 대의원 2286명중 과반인 1144명의 지지 대의원 숫자를 확보할 경우 확정된다.

다음 공화당 경선은 오는 10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전당대회), 21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31일 플로리다 프라이머리 순으로 계속 이어진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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