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는 2010년 6월 일본 최대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사인 메디넷(MEDINET)과 면역세포치료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MOU에는 NK세포 배양 기술, 면역세포치료제 NKM의 치료 기술을 메디넷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따라 엔케이바이오는 메디넷으로부터 기술 이전에 대한 잔금 1억3000만엔(약20억원) 일체를 수령했으며 메디넷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에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NKM을 일본 내 성공적으로 런칭할 경우 엔케이바이오는 2022년까지 연 20억원에서 50억원의 로열티를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규 대표이사는 "면역세포치료 본산지 일본의 최대회사인 메디넷에 NK세포 배양기술 이전 성공은 우리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현재 유럽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계속 기술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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