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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내년에도 불안…저성장 체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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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 내년도 3대 과제로 경제안정화, 신시장개척, 갈등완화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내년도 한국경제의 3대 과제로 경제 안정화, 신시장 개척, 갈등완화가 꼽혔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최우선적으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2012년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2012년에도 경제불안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며 "민간부문의 회복력이 충분히 복원되지 못한 상태에서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여력이 소진돼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한국경제도 위기 이전의 성장궤도로 복귀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저성장 체제에 대비하는 것을 2012년 한국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경제 안정화, 신시장 개척, 갈등완화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먼저 연구소는 경제 안정화를 위해 "미시적 맞춤전략을 통한 물가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성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대내외 충격에 취약한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건전성 강화, 금융기관 부실에 대한 대응체제 구축 등을 추진 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며 "지나친 중국경제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새로운 수출시장(Next China)을 개척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도를 높일 것"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사회갈등 완화를 추진해 사회 불만 및 갈등이 경기회복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가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 배려해 지속가능한 '공존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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