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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여우 1쌍 이름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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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경북 영주 소백산 일대에 방사될 여우 암수 한 쌍의 이름이 공모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여우 복원사업(멸종위기종 1급)의 일환으로 소백산에 방사 예정인 여우 1쌍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여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종복원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응모시 암컷과 수컷의 이름을 모두 지어 접수해야 하며, 부르기 쉽고 한국적이며 지역특성이 잘 표현된 것이어야 한다.

공모한 이름을 받게 될 여우는 지난 5월 서울대공원이 환경부에 기증한 것으로, 소백산에서 자연적응 훈련을 한 후 2012년 봄 자연에 시험 방사된다. 공단은 이 여우에 무선 추적장치를 달아 행동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동안이며 공단 홈페이지(http://www.knps.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대상, 최우수, 우수작에게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영주시 특산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김종달 종복원센터장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은 정부 의지나 해당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적 관심과 지역 주민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영주시와 소백산 국립공원 지역을 상징하는 좋은 이름이 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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