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센터 공무원 8명 지난해 6.2 지방선거 선거비용 부풀린 혐의로 입건
서울 은평경찰서는 9일 최모(54)씨 등 은평구 4개 주민센터 6~8급 공무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최씨의 경우 선거종사원으로 일한 통ㆍ반장 40명의 월급 통장에 일당 6만6000원씩을 입금하고 난 뒤 264만원을 다시 거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들은 빼돌린 돈을 회식비로 쓰거나 개인적으로 수만원씩 착복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은평구는 이같은 사실이 보도됨에 따라 실상 파악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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