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자산관리]빈자리 없어 간이의자도…복리·소득공제 비법 공개
$pos="C";$title="[포토] '5차 명품 자산 아카데미 개최'";$txt="";$size="510,318,0";$no="20111108161942028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최근 글로벌 경제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터라 금융자산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지난번 세미나에도 참석했지만 시간에 쫓겨 질문을 못했는데, 오늘은 꼭 강연자 질의응답 시간과 PB(프라이빗뱅커) 상담창구를 통해 평소 궁금증을 풀 생각입니다."
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후원,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명품 자산관리 아카데미'는 행사장에 마련된 400여개 자리가 꽉 차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가 시작되고 나서 뒤늦게 온 참석자들은 간의 의자에 앉거나 뒤에 서서 들어야 할 정도였다. 오후 2시 첫 강연부터 세번째 강연이 끝난 5시30분까지 강연에 대한 집중도는 대입 학원을 방불케 했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강의="자식에게 모든 자산을 넘기고 용돈을 받는 뒷방 노인이 되고 싶으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복리의 마법, 소득공제 활용, 연 소득별 재테크 포트폴리오 등 구체적인 자산관리 비법도 다양하게 제시했다. 배 팀장이 추천 금융상품을 소개하자 강의 요약본에 부지런히 받아적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 번째 강사인 부동산 칼럼니스트 아기곰은 2012년 부동산 시장을 설득력있게 전망해 인기를 끌었다. 참석자들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인 '부동산 대세 상승기의 시작은 언제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자 청중은 금새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기곰은 서울, 수도권, 부산 등 지역별 부동산 시세 추이와 향방에 대한 예측도 제시했다. 강연이 끝난 직후 투자자들은 "부동산 강연이 두루뭉술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세밀한 설명이 있어 속 시원했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영익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는 중장기 국내외 경제 전망과 함께 금융시장 트렌드를 짚어줬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통용되던 '상식'을 과감히 깨는 역발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고성장에서 저성장 기조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있는 기업만 살아남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서비스산업, 내수, 중소기업, 중국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종목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다= 아시아경제신문의 올해 마지막 릴레이 재테크 세미나인 이날 아카데미에는 20~30대 젊은 참석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재테크세미나에 참석하려고 아예 연차휴가를 냈다는 김 모씨는 "젊은 사람들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앞으로는 내집마련도 힘들지 않느냐"며 "아기곰과 김영익 대표의 강연을 듣고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대한 감각을 익히려고 참석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의 릴레이 강연에 꾸준히 참석했다는 주부 한 모씨는 "강연을 들어보니 직장인이나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학생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오늘은 대학생인 딸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젊은 참석자가 많은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신의 개인적인 자산 현황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질문하는 사례가 많았다. 한 참석자는 "어떤 전문가는 이제 아파트가 공급과잉이어서 가격이 떨어질 거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한다"며 "뉴스나 책을 보면서 늘 가졌던 궁금증은 내가 사는 곳의 시세 전망"이라고 터놓고 질문했다.
릴레이 강연에 여러 차례 참석한 탓에 서로 얼굴을 알아보면서 재테크 관련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한 참석자는 "몇 번 나오다보니 낯익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며 "몇몇 분과는 강연이 끝난 뒤 아기곰과 함께하는 호프데이에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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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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