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2011년 CEO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화와 성장'을 주제로 해외시장에서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매년 10~11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SK그룹의 CEO 세미나는 최 회장과 계열사 CEO들이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
특히 올해는 유럽발 경제위기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SK그룹이 신흥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전략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SK 관계자는 "사장단이 총출동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도 경영계획의 큰 틀이 마련된다"며 "그룹의 미래 사업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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