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화 애널리스트는 "국내 과산화수소 시장은 공급자 우위 상황이고 한솔케미칼은 이 분야 국내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며 "한솔케미칼은 현재 연간 5만5000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능력을 2012년 상반기까지 9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수소생산을 위한 고가의 나프타 투입비중이 55%에 달하지만 2012년까지 나프타를 전량 LNG로 대체할 계획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연간 20~30억원의 원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설비증설과 원재료비감소로 한솔케미칼의 이익수준은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사업인 반도체 전구체(Precursor) 역시 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Precursor는 내년 1분기 첫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총 6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Precursor는 30% 이상의 마진 달성이 가능한 시장으로 한솔케미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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