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박물관이 2011 가을기획전으로 '사각사각전'을 마련, 13일 개막식을 가졌다. 좌로부터 진옥선 작가, 홍정희 작가, 장경수 경운박물관 부관장,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송광자 경운박물관장, 김인겸 작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경기여고의 박물관인 경운박물관(관장 송광자)이 2011년 가을 기획전으로 '사각사각'전을 마련했다. 송광자 경운박물관장은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부인이다.
'사각사각'전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안정감을 주는 사각 형태를 주제로 궤, 함, 농, 상자, 탁자 등 네모, 사각형, 박스형의 옛 유물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경기여고100주년기념관 내 경운박물관에서 이달 13일부터 오는 12월16일까지 전시된다.
조선시대 특징인 단순과 절제미를 보여주는 사각형의 보석 같은 유물들은 근대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에서 사각형태가 우리 문화에 어떻게 스며들었나를 보여준다.
경운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도 눈으로 보는 수동적인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시와 연관된 물품들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직접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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