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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고대상, 올해 최대 8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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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기준 맞춰 부문별 대상 수여키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내 최대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의 대상작이 올해부터 최대 8개로 늘어난다. '대상은 하나'여야 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해외 광고제들과 동일한 국제적 양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13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광단연)에 따르면 2011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영상, 인쇄, 라디오, 옥외, 사이버, 디자인, 프로모션, 통합미디어광고캠페인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대상 시상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대상작품은 최대 8편까지 수여된다.

1개 작품을 선정했던 예년에 비해 대상작의 권위가 떨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있으나 각 부문별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시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단연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제 광고제가 부문별로 나눠 그랑프리 대상작을 수여한다”며 “그동안 국제적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필요성이 매년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국제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의 경우 올해 필름, 디자인, 프로모션, 사이버, 다이렉트, PR, 옥외 등 총 1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3대 광고제로 손꼽히는 클리오광고제와 뉴욕페스티벌도 각 부문별 대상을 수여한다. 광단연 관계자는 “국제 광고제와 마찬가지로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이 없을 경우 대상 수상이 이뤄지지 않는 부문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상 외에도 각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을 10점씩 선정하고 공익광고, 지역광고, 신유형광고 등 특별상 9점도 시상한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최근 세계로 진출하는 국내 광고업계 흐름에 맞춰 올해부터 해외집행광고 부문 특별상도 신설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대상이 최대 8개로 늘어난다 하더라도 각 부문에 따라 집중도는 틀려질 것”이라며 “아무래도 영상부문, 통합미디어광고캠페인부문에 중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매년 하반기 광단연이 진행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900여편에 육박하는 작품이 자웅을 가리는 대한민국 대표 광고 시상식이다. 올해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900여편으로 집계됐다. 광단연은 12일 하루에 걸쳐 예심을 실시한 데 이어, 한 주간 본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달 9일 진행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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