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애널리스트는 "방송 제작비 증가로 2011년, 201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4%, 2% 낮춰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1년부터 향후 3년간 CJ E&M의 매출액, 영업이익, 조정 순이익(일회성 이익 제외)은 각각 연평균 8.6%, 27%, 2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매출액은 슈퍼스타K3 효과, 보너스율 축소 등에 따른 실광고 단가 인상, 수신료수익 증가, 글로벌 공연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32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8.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종편이 방송을 시작하면 기존 케이블의 강자인 CJ E&M은 광고수익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거나 제작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같은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2012년 CJ E&M의 광고수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며 "4개 종편 채널의 광고수익은 지상파 혹은 상위 케이블 프로그램 공급자(PP)보다는 중소 케이블 PP나 신문, 잡지 등 다른 매체의 광고재원을 줄여 마련될 가능성이 높고 사업초기 종편의 프로그램 경쟁력이 낮아 오히려 CJ E&M의 방송 경쟁력이 더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기숙사가 기울고 있어요" 연세대 소동…학교 측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