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1국감] 마사회, 10명 중 1명 억대연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마사회 임직원 10명 가운데 1명 꼴로 억대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마사회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송훈석(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전체직원 775명 중 12.2%인 억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 꼴로 1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 셈이다.
특히 1급 직원 평균 연봉은 1억1708만원, 2급은 1억496만원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금 인상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회장, 부회장, 감사, 이사 등 마사회 임원의 임금 인상율은 8~10%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100만~1500만원이나 올랐다.

또한 마사회 임직원들은 억대연봉을 받으면서도 매년 경영평과에 따른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지난 2004년 이후 7년동안 임원들이 지급받은 성과급은 총 759억5000여만원, 직원들은 733억2000여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송 의원은 "마사회 임직원들이 억대연봉 등 돈잔치를 벌이고 있을때 수많은 경마고객과 도박중독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철저히 인식해야 한다"며 "고객 호주머니 털어 밥 그릇 채우기 식의 경영방식을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