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6일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패드 제조를 담당하는 몇몇 공급업체들이 애플이 지난 2주간 오는 4·4분기 아이패드 주문 물량을 25% 줄였다고 전했다"며 "이 정도 수준의 물량 축소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규모"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해당 업체들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완리 왕 RBS 아시아 산업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아이패드 주문량 축소는 경제상황에서 비롯된 유럽의 수요 감소와 재고량 조절을 위한 애플의 전략에 기인한다"며 "지금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심지어 애플까지도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표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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