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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갈아타기, 'LTE폰'이냐 '아이폰5'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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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내외 제조사들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폰을 일제히 쏟아낸다. 특히 애플 '아이폰5'와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어떤 스마트폰을 고를 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영상 콘텐츠, 게임 이용 잦으면 LTE폰이 제격=LTE폰은 영상 콘텐츠를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LTE 망에서는 800메가바이트(MB)짜리 영화 한 편을 1분25초만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데 제조사들은 사용자들이 이 같은 대용량 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화면 크기 확대 및 해상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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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는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4.5인치 WVGA급(800X480) 수퍼아몰레드플러스 디스플레이,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2보다 화면 크기가 크다. 3세대(3G) 및 4G 칩이 모두 탑재된 듀얼 밴드라 두께는 8㎜대인 갤럭시S2보다 두꺼워진 9.5㎜다.

HTC 레이더 4G는 4.5인치 qHD(960×540) IPS 디스플레이,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달중으로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를 국내 오픈해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LG전자는 4.5인치 크기 HD급(720X128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폰, 팬택은 화면 크기를 4.5인치로 확대한 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가 선보이는 LTE폰의 경우 삼성전자 제품보다도 해상도가 뛰어나다.
그러나 떠밀리듯 LTE폰을 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LTE 단말 출시를 앞두고 제조사와 통신사에서 영상, 게임 등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지만 아직 시작 단계이고 LTE 통신망도 현재 서울 등 일부 지역에만 깔려 있어 음영 지역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해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LTE폰은 망 안정되면···얼리어답터 아니면 3G폰을=영상 콘텐츠와 게임 등을 자주 즐기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새롭게 출시되는 3G폰을 구매하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애플 '아이폰5' 예상 이미지

애플 '아이폰5' 예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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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은 내달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5다. 아이폰5의 공개 시기는 10월4일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구체적인 성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A5',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4보다 화면 크기를 확대하고 두께를 줄였으며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LTE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치상 성능은 경쟁사 대비 낮을 수 있지만 50만개에 이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자체 서비스인 '아이메시지'와 '아이클라우드' 등은 기대를 받고 있다.

LG전자 '옵티머스 EX'

LG전자 '옵티머스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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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1.2㎓ 싱글코어, 2.8인치 VGA(640X480) TFT 디스플레이, 키패드를 탑재한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볼드 9900'와 1.2㎓ 듀얼코어 프로세서, 4인치 WVGA급 TFT LCD를 지원하는 LG전자의 '옵티머스 EX'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LTE망과 LTE폰이 자리를 잡으려면 내년이나 돼야 한다"면서 "새로운 기술과 기기에 민감한 얼리 어답터가 아니라면 우선 3G폰을 구입한 뒤 4G망이 넓게 구축되고 제품 성능이 향상되는 내년 이후에 LTE폰을 구입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 LTE, 옵티머스 EX 주요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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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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