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의 경우, 5세아 보육·교육과정을 통합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보육료와 유아학비를 전액지원하고 보육교사의 초과근무 보상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비 월 5만원을 지원한다. 또 예산을 늘려 시간연장형 보육교사수를 1만명에서 1만3000명으로 확대한다. 필수예방접종의 본인부담 금액을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리고, 민간병의원에서 접종할 때 부모가 지불하는 33만원 가운데 22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는 부교재비를 지급 받게되고, 저소득층 아이를 위한 드림스타트 센터와 나홀로 아이를 돌보는 지역아동센터가 지금 보다 늘어난다.
기초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등 기회를 넓히고, 차상위 이하 25만 가구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문화바우처 제도가 도입된다. 토요문화학교도 100곳이 새롭게 설치된다.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정신보건센터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액을 인상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질환자에 대한 진료비·약제비 지원 시범사업 지역도 10곳으로 확대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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