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한은미 애널리스트는 "이번달 말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LTE폰 출시가 임박해오면서 국내 LTE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세계 각국 통신사들은 대부분 내년까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현재 26개의 LTE 사업자 수는 내년 말 93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노와이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8% 증가한 151억원, 영업이익은 70.6% 늘어난 29억1000만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으로는 약 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TE 시장 성장세를 반영한 내년 매출은 88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또한 우수한데, 무선망 최적화 장비 영업이익률은 평균 20~25%에 달하고, 애질런트(Agilent)와의 로열티 계약 조건 상향으로 단말기 계측장비 영업이익률도 최소 10%가 보장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올해 18.3%, 내년 18.2%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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