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디 콘스탄스 2013년 취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은 내년 말 이브 까셀(Yves Carcelle.63) 현 CEO 가 퇴임하면 그 뒤를 이을 사람으로 다논의 전 임원인 콘스탄스를 임명했다고 15일 전했다.
그는 다논의 최대 사업부인 신선 유제품 사업부 대표로서 다농, 악티멜, 악티비아 등의 요구르트 판매했다.
그는 2013년부터 CEO 직무를 수행한다.
이번 임명에 대해 벌써부터 “루이뷔통이 LV로고를 단 요구르트를 팔 것”이라는 비아냥이 웹사이트에 게재되는 등 반발이 적지 않다.
그러나 콘스탄스는 루이뷔통 브랜드 매출액 60억 유로보다 훨씬 규모가 큰 다논의 97억 유로 요구르트 사업부를 경영한 경험이 있다.
게다가 그는 LVMH의 연매출액 200억 유로 가운데 30%를 발생시키는 캐시카우를 물려받는다.
그의 마케팅 소비자 마케팅 경험이 뤼비뷔통 브랜드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WSJ는 평가했다.
까셀은 1990년 합류해 21년간 루이뷔통 브랜드를 이끌어왔다. 까셀은 CEO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위원으로 남아 경영전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2013년 문을 열 루이뷔통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한편, 루이뷔통 브랜드의 영업이익률은 약 50%로 LVMH의 순익에 가장 많이 기여하고 있다. 루이뷔통은 매년 매출액이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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