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ECB 이사, "위기가 2008-2009년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유럽의 유동성과 신뢰성 문제가 리만 사태 직전 때만큼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멤버이자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인 뤽 코엔이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엔 총재는 2일 발간된 벨기에 일간 <라 비브르 벨지끄>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가장 큰 문제는 유동성"이라면서 "은행들은 다시 서로간에 신뢰성을 상실하고 상호 대출을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8-2009년 만큼 상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그쪽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코엔은 이같은 우려는 특히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안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된데서 비롯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9월 이후에는 시장이 안정을 찾기를 기대한다면서 "경기상황이 안좋아 예산 삭감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경기순환 때문에 적자가 커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구조적 개선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