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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호우 탓에 "여름철 전력대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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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여름 잦은 비로 인한 이상저온으로 여름철 전력대란이 사라졌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3일 순간 최대 전력소비는 6359만㎾였다. 전력공급 능력은 7894만㎾, 공급 예비력은 1535만㎾(22%)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공급 예비전력은 10%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예비력이 10%를 넘으면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공급 예비전력은 국내 발전소들이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에서 소비전력량을 뺀 것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기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다.

지식경제부는 당초 올여름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를 작년 동기에 비해 488만㎾ 증가한 7477만㎾로 전망했으나 장마 이후에도 계속된 비의 영향으로 이 같은 예측은 빗나갔다. 앞으로도 무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또 다른 전력피크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전력피크를 무난히 넘긴 데는 집중 호우의 영향이 컸다. 7월에는 서울 기준으로 21일간, 8월에는 16일간 비가 내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 전력소비가 급감했다. 이달 들어 23일까지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날은 7일에 불과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열흘이나 적다.
김도균 지경부 전력사업과장은 “최근까지 비가 많이 내리면서 올여름 사실상 전력대란이 사라졌다”면서 “기상청 예보대로 늦더위가 있는 다음 달 초까지만 하늘의 도움으로 무난히 넘기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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