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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 74.1%..전국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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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전국에서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집계한 7월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58.7%. 광주광역시는 이보다 15.4% 높은 74.1%로 조사됐다.

실제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아파트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매매값은 1억700만원인 반면 전세는 9500만원이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인데도 매매보다 전세가 비싼 경우도 있었다"며 "오래된 아파트 들이 많다보니 매매보다는 전세로 눌러 앉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지방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 부족으로 전세가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도권과 달리 매매전환을 원하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 대비 전세가 비율 역시 24개월 연속 상승하며 5년 3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전세가율은 48%로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특히 한강 이남권의 전세가율은 46%로 2003년 9월 이후 무려 7년 10개월 내 최고치까지 올라갔다. 강북지역은 2006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며 50.4%를 기록했다. 강남은 24개월, 강북은 28개월 연속 상승이다.
일부 서울지역 중소형의 경우 전세가율 60%를 넘는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그랑빌 전용 59㎡의 매매 시세는 평균 3억1000만원 선이고 전세는 2억1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세가율은 67%에 달한다. 또 7억5000만원 선에 매매가가 형성된 강남구 도곡동 렉슬 전용 59㎡의 경우 전세값은 4억6000만원 선으로 전세가율이 61%를 넘어섰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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