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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美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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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1일(현지시간) 미국 부채 한도 상향 및 재정 적자 감축 협상 타결로 일제 상승 출발했던 뉴욕 증시가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2시1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1만2021.46을 기록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1.15% 떨어진 1277.36에, 나스닥 지수는 1.24% 하락한 2722.30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일제 상승 출발했던 뉴욕 증시가 이처럼 하락세로 돌아선 건 7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밑돈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을 뒤엎고 지난달 55.3에서 50.9로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4.5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결과며,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소비 침체가 불러온 신규 주문 감소, 생산 지수 하락이 미국 7월 제조업지수 급락으로 이어졌고, 제조업지수 부진이 뉴욕 증시를 하락세로 돌려놓았다.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제조업지수는 유럽 최대은행인 HSBC가 발표한 상반기 순익의 힘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HSBC 올 상반기 순익은 업계 중간 전망치인 78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92억 달러였다.

리차드 헌터 영국 증권 책임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제조업지수는 미국 경제 회복이 더딘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쪽으로 시장 초점을 다시 돌려놓았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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