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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에스앤아이, 십년감수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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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코아에스앤아이 가 코스닥시장 퇴출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1일 코아에스앤아이는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까지 올랐다. 장중 9%대까지 상승폭이 줄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 대비 14.6% 오른 157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이 없다고 밝힌데 따른 것.
회사 최대주주의 변경 여부가 중요한 것은 코아에스앤아이가 투자주의 환기종목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지정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조사를 받도록 했다. 코아에스앤아이 입장에서는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될 수 있는 상황에까지 몰렸던 셈이다.

코아에스앤아이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문이 돌자 지난 5월4일 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사연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코아에스앤아이는 "주주 최원석 씨의 주식수가 최대주주인 이존병주 씨의 보유주식수보다 0.23%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확인했다. 이 씨가 자신의 지분을 담보로 최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그 회사가 최 씨에게 임의로 지분을 넘겼다는 것.

코아에스앤아이는 이후 최 씨의 회사를 상대로 주권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차입금도 전액 상환했다. 코아에스앤아이 관계자는 "담보주식 203만4940주를 모두 돌려받아 최대주주 변경 관련 이슈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에스앤아이는 최근 6년간 최대주주가 6번이나 바뀌었고 상호도 3번이나 변경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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