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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총격현장 주변서 1명 추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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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집권 노동당의 청년 캠프가 열린 노르웨이 우토야 섬에서 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84명이 숨진 가운데 23일 사건 현장 인근 호텔 부근에서 또 다른 남성 1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체포된 남성은 현장에서 연행되며 '자신은 주머니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언론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당시 해당 호텔에는 옌스 스톨텐베르크 총리가 방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방송 NRK와 NTB 뉴스통신사는 이날 복수의 생존자들이 경찰 복장으로 위장한 용의자 외에 제2의 남성을 우토야 섬에서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당초 이번 총격은 캠프장 부근에서 붙잡힌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노르웨이)의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지만, 제2의 남성이 존재했다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경찰은 공범 존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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