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경찰은 대변인을 통해 23일(현지시각) 용의자가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글들에 따르면 그는 노르웨이인이며 "기독교 근본주의자"라고 언론에게 전했다. 로저 안드레센 대변인은 "그의 정치적 성향은 "우익"에 기울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수도 오슬로에서 30여㎞ 떨어진 우토야섬에서 발생한 집권 노동당 청소년 캠프 행사장 테러로 최소 84명이 숨졌고 그 몇시간 전 오슬로에 있는 총리 집무실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7명이 숨졌다.
경찰은 현재 32세의 노르웨이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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