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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테러 '대재앙' 사망 피해자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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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유럽에서 가장 평화적인 나라로 여겨져 온 노르웨이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최소 91명이 사망했다. 현재 중태에 빠진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오후 수도 오슬로에서 30여㎞ 떨어진 우토야섬에서 발생한 집권 노동당 청소년 캠프 행사장 테러로 최소 84명이 숨졌고 그 몇시간 전 오슬로에 있는 총리 집무실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7명이 숨졌다. 경찰은 두 테러사건이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30여 km 떨어진 우토야 섬에서 발생한 노동당 청년 캠프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84명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몇 시간 전 오슬로 도심 정부청사 폭탄 테러로 공식 확인된 사망자수 7명을 더하면 이날 총기난사 사건과 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수는 최소 91명으로 늘었다.

노르웨이 경찰은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우토야섬 청소년 캠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사망자가 80명에서 8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처음에는 10명이라고 밝혔지만 사망자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 용의자가 폭탄 테러에도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동당 청년조직 주관으로 열린 이 캠프에는 14~25세 사이의 청소년 600명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총격을 피해 500m 떨어진 육지로 헤엄쳤다.

한편, 해당 캠프에서 스톨텐베르크 총리가 연설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총리집무실 부근과 캠프에서 연이은 테러는 총리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스테인 맬란드 노르웨이 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을 수색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피해규모가 '대재앙' 수준이라고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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