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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2가,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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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남측 20만㎡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낡고 오래된 주택과 공장이 무질서하게 섞여 있는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성수동 준공업지역의 종합적인 정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지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이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정비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상업지역이나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한 지역에서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산업기반이 약화 돼 있는 성수동2가 준공업지역 일대 정비를 위해 성동구는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개발을 요청해왔다.

그 결과 성수역 남측 20만8000㎡가 지난 2009년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우선정비대상구역으로 선정되면서 개발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
정비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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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도심과 강남을 잇는 산업 벨트 축에 입지해 있으면서 한강, 중랑천, 서울숲 등 경관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을 신경제 중심지로 육성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임대산업시설 부지를 확보해 세입자 대책에 활용하며 인쇄, 피혁 등 기존 산업을 특화해 기존 주민들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이를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지정이 완료되면 이후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성수동1가에 들어설 예정인 110층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첨단지식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하고 있는 산업개발진흥지구, 한강변 초고층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입주를 앞두고 있는 뚝섬 상업용지 개발과 함께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성수동 준공업지역은 산업과 문화, 업무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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