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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원전사고 막기위해 자율점검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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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화 도입은 무산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국제사회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같은 대형 재난을 막기 위해 원전 자율 점검을 늘리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각국은 24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각료회의에서 원자력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각료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각국은 원자력 사고의 분석 및 정보제공, 국제사회 안전 협력 조율과 증진 등과 관련한 IAEA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국제적으로 공인된 '위험 테스트(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도록 권고하는 내용과 국제사회가 IAEA의 안전기준을 이행하도록 각국을 독려해야 한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포함됐다.

IAEA 전문가가 각국의 원자로를 무작위로 선정,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도입은 '검토 가능한 방안'으로 언급됐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번 각료회의의 최대 성과는 IAEA가 정치적인 지침과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마노 사무총장이 회의 개막 당시에 제안한 IAEA에 의한 원전안전점검 의무화는 논의과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IAEA는 이번 각료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안을 작성해 오는 9월 열리는 연례 총회에 제출하게 된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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