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말 사옥 내 직장보육시설 ‘CJ키즈빌’을 개원했다. 대상은 생후 6개월의 영아부터 내년 3월 취학이 예정돼 있는 만 5세 이상의 유아까지로, 사실상 취학 전의 전연령대 영유아 보육을 책임진다. 또한 자녀가 중·고·대학에 입학하면 수업료 등 실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자녀교육에 따른 임직원의 가계 부담을 해소기 위해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수에 상관없이 대학 등록금 전액을 실비 지원(연2회, 총8학기)하고 있다.
롯데삼강과 롯데칠성음료는 작년부터 중·고·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2자녀에서 3자녀로 확대했다. 대학의 경우 3자녀가 넘을지라도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삼강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임직원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학자금 지원 정책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각 생산공장에서는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올해부터 임직원 가족들에게 매년 12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제공하는 등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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