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애널리스트는 "2분기 국내 환경가전 사업은 1분기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2분기도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주력제품들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10만 이상의 계정수 순증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에 비해 9% 증가를 예상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초기비용과 마케팅비용에 따라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하반기 갈수록 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3000여명의 전담 판매조직원과 환경가전 부문의 코디 인력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목표인 6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연간 마케팅비용의 상당부분을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폭은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화장품부문은 영업조직 구조조정으로 인해 성장률과 이익률이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2009년 급성장한 시기에 누적된 부실성 대리상과 점포들을 솎아내고 있다"며 "브랜드 개선과 시판채널 진입 등 일련의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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