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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야구재단도 1루 뛸 때처럼 전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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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야구재단도 1루 뛸 때처럼 전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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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양준혁 야구재단’이 첫 발을 뗐다.

양준혁은 13일 종로구 부암동 AW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의 발대식을 열었다. 재단 설립은 일반 학생들의 야구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사회봉사 캠페인 참여, 청소년 야구용품 지원, 자선경기 개최, 전국 규모 청소년 야구 축제, 우수선수 장학금 지원, 청소년 야구 캠프 등을 통해 목표를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대전 갑천에서 제1회 전국청소년야구대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양준혁은 “삼성 은퇴 뒤 보장된 삶이 있었다. 구단에서 유학을 보내주며 코치로서의 길을 열어줬다”면서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 제안을 뿌리치고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야구를 통한 인성교육으로 사회적 리더를 키우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제 2의 야구인생도 현역 시절 전력으로 1루를 뛰었듯 열심히 전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국내 프로야구 출신 선수로는 처음 세운 재단. 그 어려움에 대해 양준혁은 “축구의 재단 문화가 야구보다 앞서있었다”며 “‘홍명보 축구재단’을 롤 모델로 삼고 체계를 구축해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가장 지원이 취약한 중학교 팀을 창단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야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 운영에는 많은 야구인들이 뜻을 함께 모은다. 박한이, 정현욱, 최형우, 배영수, 박석민, 김상수 등 친정팀 삼성 선수들을 비롯해 강민호(롯데), 조인성(LG), 김동주(두산) 등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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