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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관망세 확산.. 日 닛케이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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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3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3일에 예정된 미국 실업률과 민간부문 고용자 지표를 앞두고 일단 기다리자는 움직임이 확산된 가운데 일본 주가는 특별한 상승동력 없이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지수는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0.87(0.32%) 떨어진 9524.17엔에, 토픽스지수는 4.45(0.54%) 내린 821.3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전일 중의원에서 표결에 부쳐진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되면서 간 나오토 총리는 사퇴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간 총리가 원전사태 수습 후 사임하겠다고 밝히면서 시한부 임기가 된 데다가 불신임안 찬반을 놓고 벌어진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계파 의원들의 움직임 때문에 당내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전일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그리스 구제금융을 놓고 전망이 엇갈린 것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경고,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로는 니콘이 1.9% 하락했고 닛산이 0.6%, 혼다가 0.66% 내렸다. 소니픽쳐스 웹사이트 해킹 우려가 제기된 소니는 0.5% 내렸다. 도쿄전력은 3.3% 내렸고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도 1.6% 하락했다. 일본 최대 상품무역업체 미쓰비시상사는 0.9% 떨어졌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일단 향후 추이를 관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요타어셋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도 “앞으로 일본 정계 변화가 지진 복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와 미국 경제가 얼마나 둔화될 것인가가 변수”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일대비 3.04(0.11%) 오른 2708.22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반발심리와 기업 실적 호조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국 정부가 태양광에너지 발전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중국증권보가 보도하면서 상하이차오리태양광에너지기술이 2.1% 상승중이다. 장링자동차는 전월 판매량이 증가한 것에 힘입어 1.93% 오르고 있다.

장치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이란 변수 때문에 추가 하락의 여지는 많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2분기 최고조에 이른 뒤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시장의 투자심리도 조금씩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가 0.2% 오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5% 하락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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