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0.87(0.32%) 떨어진 9524.17엔에, 토픽스지수는 4.45(0.54%) 내린 821.3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또 전일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그리스 구제금융을 놓고 전망이 엇갈린 것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경고,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로는 니콘이 1.9% 하락했고 닛산이 0.6%, 혼다가 0.66% 내렸다. 소니픽쳐스 웹사이트 해킹 우려가 제기된 소니는 0.5% 내렸다. 도쿄전력은 3.3% 내렸고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도 1.6% 하락했다. 일본 최대 상품무역업체 미쓰비시상사는 0.9%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일대비 3.04(0.11%) 오른 2708.22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반발심리와 기업 실적 호조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국 정부가 태양광에너지 발전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중국증권보가 보도하면서 상하이차오리태양광에너지기술이 2.1% 상승중이다. 장링자동차는 전월 판매량이 증가한 것에 힘입어 1.93% 오르고 있다.
장치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이란 변수 때문에 추가 하락의 여지는 많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2분기 최고조에 이른 뒤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시장의 투자심리도 조금씩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가 0.2% 오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5% 하락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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