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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엑스맨, 부활하다

최종수정 2011.06.02 09:56 기사입력 2011.06.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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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다른 장소, 다른 환경에 놓인 두 아이가 있다. 나치 수용소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던 유대인 소년 에릭은 엄마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자신의 분노와 고통이 세상을 파괴할만한 힘으로 변한다는 알게 된다. 한편 부유한 부모 밑에서 자라던 영국 소년 찰스는 어느 날 집에 침입한 파란 몸의 소녀 레이븐과 마주치면서 “세상에는 남들과 다른 돌연변이가 더 이상 나 하나뿐이 아님”을 깨닫는다. 1962년 어느덧 성인이 된 에릭(마이클 파스빈더)은 자신을 고통 속에 빠트린 나치의 전범과 나치의사 세바스찬 쇼우(케빈 베이컨)를 제거하려는 분노의 질주를 이어가고, 찰스(제임스 맥어보이)는 옥스포드 대학에서 유전자학을 공부한 유전자 돌연변이의 권위자가 되어있다.지난 몇 십 년간 세상에 숨어살던 돌연변이들을 모아 ‘헬파이어’라는 조직을 이끌던 세바스찬은 인간과 대립하기 위해 냉전의 갈등을 이용한다. 이 과정 속에서 돌연변이들의 존재가 인간에게 알려지게 되고, 에릭과 찰스는 CIA의 도움을 받아 세상을 파괴하려는 힘에 맞서 싸울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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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애스! 엑스맨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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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들의 근원을 찾아가는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앉아 즐기는 격조 있는 <엑스맨> '1교시'다. 특히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 비로소 진화에 성공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쾌거는 영화 <배트맨 비긴즈>의 귀환에 견줄만하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의 감독 매튜 본과 시나리오 작가 제인 골드먼의 환상의 호흡은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탄생: 울버린> 등 지난 두 편에서 잃은 이 시리즈의 명예를 단번에 복구한다. “냉전시대를 다룬 영화를 언제나 만들고 싶었고 본드 시리즈의 엄청난 팬”임을 자처하는 감독은 쿠바 미사일 위기 등 소련과 미국이 팽팽하게 대치하던 60년대를 배경으로 007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힘과 품위, 존 프랑켄하이머의 정치스릴러를 닮은 긴장감을 동시에 펼쳐내며 자신만만한 한장 한장을 넘긴다.
아직 머리숱도 풍성하고 휠체어도 타지 않은 찰스와 단단하면서도 냉철한 남성미로 무장한 에릭을 비롯해 각각의 어린 돌연변이들이 거실에 모여 서로의 암호명을 지어주는 풋풋한 모습까지, 이전 시리즈의 전사에 대당하는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는 기분 좋은 회춘의 풍경을 선사한다. 이후 프로페서X, 매그니토가 되어 ‘엑스맨’과 ‘브라더후드’를 이끄는 수장이 되는 두 사람, 찰스와 에릭의 서로 다른 매력은 “<내일을 향해 쏴라>의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 같은 화학작용”을 원했던 제작진의 의도대로 최상의 배합을 만들어냈다. 특히 분노와 평정심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을 때, 진짜 힘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닫는 에릭과 찰스의 훈련과정은 두 남자가 만들어 내는 가장 평화로운 공존의 순간이다.

노회한 액션이 제거된 자리에는 돌연변이 혹은 진화한 소수자들로서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을 이식했다. 영화 <어바웃 어 보이>의 소년에서 영국드라마 <스킨스>, 영화 <싱글맨>을 통해 훈훈한 성장을 보여준 니콜라스 홀트가 귀여운 너드 스타일로 분한 행크(이후 비스트)와 영화 <윈터스 본>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레이븐(이후 미스틱)의 관계는 “사회가 널 받아주길 바라면서 넌 왜 너 자신도 받아들이지 못하지?” 같은 성장의 질문과 동시에 하이틴 로맨스의 풋풋한 감성도 놓치지 않는다. 또한 보물찾기처럼 놓여진 울버린과의 만남, 이후 매그니토의 상징적 코스튬이 된 특수 헬멧의 탄생 비화, 세상의 돌연변이들을 찾아내는 기계인 ‘세레브로’와의 첫 조우 등 <엑스맨> 시리즈의 오랜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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