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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바닥찾기 과정 지속 '주도주 긍정적'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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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가 5일만에 반등했지만 증시의 바닥찾기 과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기존 주도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코스피가 5일 만에 반등해 그 동안의 하락세를 추스린 모습이지만, 아직 진바닥을 찾았는지의 여부는 불투명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수의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고 장세 대응에 나서야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는 우려 요소들은 여전하다"며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재정위기우려나 미국 경기의 일시적 둔화,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 등은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힘든 문제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국내증시에는 차익실현 성격으로 보이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5일째 지속되고 있어 수급 상황도 긍정적이지 않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러한 우려 요소들은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해결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규모가 감소세에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1조원에 육박했던 외국인 매도세가 전일 500억원에 그쳤다며 기조적인 매도세로 돌아섰다기 보다는 차익실현의 성격이 짙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국내증시는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이러한 외국인 매도세의 완화가 변동성에서의 하방 압력을 다소 완화시켜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이번주 들어서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존주도주인 화학과 운수장비업종이 차별적인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들 기존주도주에 대한 기관의 시각이 여전히 긍정적임을 드러냈는데,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의 집중적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이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업종 선택에 있어 기관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12일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2조5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3000억원 순매수했고,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도 7영업일째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바닥 확인 과정과 지수의 변동성 지속을 염두에 두고 시장 대응에 나서되, 중기적으로는 기관이 매수하고 있는 기존 주도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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