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단기 변동성 vs. 중기 상승추세, 대응전략은? <우리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금의 빠른 이동으로 당분간 불안정한 장세분위기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중국 긴축이슈와 옵션만기일 등 추가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주요 변수들이 남아있어 당분간은 이들에 대한 불투명성이 제거되기 전까지 공격적인 장세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중기 상승추세가 훼손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는 미국경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주말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4월 고용보고서는 미국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들의 개선세를 시사하고 있고 경기부양적 정부정책 및 통화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실질적인 글로벌 경기회복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월대비 반등세를 보였고, 한국 경기선행지수 또한 2분기 중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이머징 국가들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글로벌 경기우려감을 완화시켜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원자재가격의 하락세가 중장기적으로는 이머징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주어 한국과 중국 등의 금리인상 사이클 및 긴축이슈가 다소 완화될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책의 무개중심이 소비와 투자 등 그간 소홀히 했던 부문의 활성화로 옮겨갈 경우 경기모멘텀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는 요인들이 추세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 2100선 초반에서의 지지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변동성 확장국면을 활용한 저가매수 대응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저가매수 대응에 있어서는 우선적으로 기존 주도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거래일 기존 주도주들의 반등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종목별 밸류에이션 및 가격메리트가 다시 부각되고 있어 코스피의 변동성이 잦아들 경우 주도업종의 반등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불확실성 완화와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2분기 양호한 실적모멘텀 등이 뒷받침되고 있는 은행업종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는 보험업종에 대한 관심도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상대적인 수혜가 부각될 수 있는 항공, 해운 등 운송업종과 중국 모멘텀을 보유한 내수주 등도 트레이딩 대상으로 삼아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