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미혼 직장인 64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맞벌이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유는 역시 경제적인 부분이었다. 남녀 모두(남성 72.2%, 여성 70.4%)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가 가장 많았다.
2순위로 남성은 ‘직장생활을 해야 서로를 더 잘 이해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16.5%)’를, 여성은 '배우자 또는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해(17.0%)'를 꼽았다.
자녀 출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 80.2%, 여성 73.4%가 '아이를 낳겠다'고 했다. 평균 계획은 1.9명이었다.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이들 중 남성은 '육아 및 자녀교육에 대한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68.9%)를 이유로 꼽았다. 여성은 '자녀 보다는 자유로운 개인 생활을 즐기고 싶기 때문'가 51.5%로 다수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