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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토론회]이상일 논설위원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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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이상일 아시아경제신문 논설위원은 헤지펀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그는 "여태까지의 의견을 들어보면 과거처럼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기보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헤지펀드에 대한 점진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이 논설위원은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외환위기, 카드버블 등 문제가 일어났을 때를 돌이켜보면 정부가 문제가 없다고 호언했던 적이 많았다"면서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수단과 키를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차입비율에 대한 문제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통제가 잘 이뤄질 수 있다면 그때 비로소 헤지펀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다만 헤지펀드가 녹생성장 산업 등 신 성장산업에 유동성을 공급해줄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외국에서 활발한 벤처투자가 우리나라에서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헤지펀드가 신사업 성장동력의 해답이 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형 헤지펀드에서 한국형이라는 말이 붙은 것이, 결국 규제를 할 만큼 하겠다는 얘기다"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한다고 하면 찬성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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