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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스포츠토토’, 가입자들 220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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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일당 5명 검거, 해외에 서버 두고 배팅액 100만원 이상 가능케 해 피해 늘어

불법 가짜 스포츠토토사이트를 운영하며 2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당 5명이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붙잡혔다. 증거물인 현금과 카드 등이 가득하다.

불법 가짜 스포츠토토사이트를 운영하며 2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당 5명이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붙잡혔다. 증거물인 현금과 카드 등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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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불법 스포츠토토사이트를 운영하며 2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3일 스포츠토토 발매사이트(www.betman.co.kr)와 비슷한 불법사이트와 충·환전사무실을 외국에 두고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운영해온 일당 5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여러 스포츠경기 결과에 대해 배팅하게 하고 2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은 이 가운데 약 40억원을 순이득금으로 거둬들였다.

이들은 또 초기운영자금을 모은 운영진과 국내 현금인출 및 관리책, 통장과 카드모집책, 충환전 콜센터(중국), 서버 및 DB관리(중국)를 따로두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회원별 등급도 따로 조정해 가입한 활동기간, 베팅액 등에 따라 ‘일반, 우수, VIP' 3등급으로 나눠 이용계좌를 나눴다.
배탱액도 본인인증절차 없이 배팅할 수 있어 100만원 이상 많은 금액을 수시로 배팅할 수 있게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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