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부진했던 드라마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시청률 상승 및 광고 매출 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민영 미디어렙, 중간광고 및 광고총량제 도입 등 SBS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제도 변화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월에 인기리에 방송된 시크릿 가든으로 광고 및 협찬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2월에도 구정 연휴 효과로 인해 광고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오랫동안 지체되고 있는 민영 미디어렙 법안이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더 이상 법제화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란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하반기까지 법제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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